Ⅰ. 동북아정세 1
1. 동북아정세 3
2. 북핵문제 36
Ⅱ. 북한정세 41
1. 정치동향 43
2. 경제동향 49
3. 사회동향 57
4. 군사동향 63
5. 대외동향 73
6. 대남동향 81
Ⅲ. 남북한관계 89
1. 남북대화 91
2. 남북 교류협력 100
Ⅳ. 북한인권과 인도주의 사안 109
부록: 2014년 주요 사건일지 117
최근 발간자료 안내 131
2014년 국제사회는 “지정학의 귀환(Return of Geopolitics)”을 목도하였다. 미국은 상대적인 국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며 기축통화국으로서 국제경제질서 상의 중추적 지위를 수성하기 위해 진력하고는 있으나, 지도국가로서의 적극성을 점차 상실해 가는 피로한 패권국가로서의 모습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단극체제가 점차 해소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간극을 잠재적인 도전국가들이 메워 나가는 다극체제로의 이전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푸틴 3기 러시아는 유럽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 개입하며 전략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아태지역에서는 중국 및 북한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동방정책’을 더욱 거세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도 센카구 열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주변국들과의 영토분쟁을 불사하면서, 아시아의 안보는 아시아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는 ‘신안보관’을 주창하고 나섰다. 이들의 도전은 전세기(前世紀) 힘의 우위를 추구하며 국제질서의 재편을 주장하고 나섰던 현상타파국가들(Revisionist States)의 재림을 연상케 하는 것이었다. 종언을 고하는 대신 고전권력정치의 드라마가 역사에 재등장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