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초계함 천안함이 격침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5월 20일 발표되었다. 사건발생 직후 우리 사회에서 북한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정부는 섣부른 예단을 삼간 채 일단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밝혀내기로 하고 조사에 전력을 기울였다. 46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간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합동조사단이 구성되었다. 22명의 군‧정부 관련 전문가, 3명의 국회추천 민간전문가 그리고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의 사고조사 전문가 24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합조단은 각종 증거수집과 자료분석을 통해 드러난 결과를 모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