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북한은 4월 15일 대규모 군 열병(閱兵)식을 펼쳤다. 제3대 세습후계자 김정은(金正恩)은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구호로 약 20분간 이어진 연설을 마무리했다.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태양기가 휘날리는” ‘최후의 승리’를 향해 북한 군 최고사령관은 “앞으로!”라고 진격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연설 내내 그의 목소리는 패기가 없었고, 마지막 진격 명령 제스처는 최고사령관의 풍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