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달 30일 개막한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수영 50m 자유형에 출전하는 선수 1명과 임원 23명 등 모두 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북한이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인권 측면에서 볼 때도 금년 4월 김정은 제1비서 체제 출범 이후 첫 번째의 가시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향후 북한 인권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북한체제의 폐쇄성으로 북한의 장애인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북한에는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중증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약 80만 명의 장애인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관련 통계 미발표,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 상대적으로 좁은 ‘장애자’의 정의1) 등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의 장애인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