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북한이 11월 9~13일 방북했던 해커(Siegfried Hecker) 박사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의 실체를 공개했다. 해커 박사가 11월 12일 영변을 방문해서 1,000개가 넘는 원심분리기가 가동되는 것을 목격했다는 장소는 5MWe 흑연감속로의 핵연료를 생산하던 핵연료제조공장이다. 북한은 이 시설의 내부를 걷어내고 원심분리기와 ‘초현대식 통제실’(ultra-modern control room)을 설치했다고 한다. 해커 박사는 현재 2,000개의 원심분리기가 이미 설치되어 가동 중이라는 북한 당국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