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
북한교육과 평화통일교육: 한 나라의 교육을 알면 그 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다
- 개인저자
- 이병호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살림터, 2025
- 형태사항
- 325 p. : 삽화, 초상 ; 23 cm
- ISBN
- 9791159303166
- 청구기호
- 340.911 이44ㅂ
- 일반주기
- 권말부록: <한겨레> 왜냐면 기고 칼럼
- 서지주기
-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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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2023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023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교육,
그 토대와 디딤돌을 희망하며
남북 분단 80여 년. 분단과 적대적 남북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남북의 대립 상황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처했으며, 남북 평화와 공영 그리고 평화통일 가능성은 멀어져가는 듯하다.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북한을 바르고 정확히 이해해야 하지만, 확고한 지침과 실질적인 방법은 요원한 실정이다. 한국의 평화통일교육은 독립교과목이 되지 못했고, 학생들은 일 년에 몇 시간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북한 방송도 시청할 수 없어 대부분 국민은 북한의 실제와 남북의 평화와 공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남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상황이 더욱 긴장되고 엄혹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오늘날, 북한 교육의 다양한 측면을 제대로 보면서 북한 교육의 변화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평화통일교육의 시작이다.
‘한국의 평화통일교육과 정책의 개혁’을 오랫동안 깊이 탐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학교 통일교육의 실상을 진단하고 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평화통일교육을 독립교과목으로 만들고 교육부 중심의 통일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통일교육 관련 교과서 집필 기준을 비롯한 상세한 개편 방향을 제시한다.
학교와 시민단체 그리고 분단의 현장 곳곳에서 저자가 길어 올린 통일과 평화의 영감이 이 책의 ‘평화통일교육론’에 오롯이 녹아 있다. 저자만큼 평화통일교육의 이론과 실제, 당위와 방법을 조화시킬 능력을 겸비한 사람은 드물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통일교육 연구의 족적을 담은 이 책은 올바른 북한 이해를 돕고 평화통일의 희망을 다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북한교육의 실상을 이해하며
통일교육이 나아갈 길을 확인하다
이 책은 북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평화통일교육의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북한 그리고 북한 교육의 토대가 되는 사회주의 및 사회주의 교육에 대해 상세히 살핀 것은 새로운 시도다. 북한 교육의 역사와 현실 및 전망을 김일성 시기, 김정일 시기, 현재의 김정은 시기로 구분하여 교육정책의 변화를 차근차근 짚었다.
저자는 먼저 사회주의 교육의 이론과 역사를 살펴본다. 19세기 사회주의 사상이 등장하던 시기의 교육철학부터, 현실 사회주의 즉 소련과 동독 그리고 중국 교육정책의 특징을 소개한다.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교사회주의적 시각이 중요한데,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 북한 체제의 보편적 특징뿐만 아니라 특수한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2부 “북한교육의 역사와 실제”에서 저자는 북한 역사를 김일성 시기와 김정일 시기 그리고 현재의 김정은 시기로 나눈 뒤, 주요 역사적 사건 및 교육 변화를 중심으로 북한 교육사와 실제를 살폈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김정은 시기의 교육정책 변화는 중요하다. 김정은 체제는 김일성·김정일 시기와 연속성도 있지만, 세대 변화에 따른 차이점도 크기 때문이다. 학제 개편을 비롯한 몇몇 제도변화는 북한 체제를 전망할 때 주의 깊게 들여다볼 주제다.
이 책이 기존 평화통일교육 저작과 뚜렷이 차별화되는 것은 제3부다. 9, 10장에서 저자는 평화통일 교과와 교육시간, 그리고 이 교과교육과정과 기준의 연구개발을 분석하고, 제11장에서 ‘평화통일 교과용 도서 편찬과 검정기준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또한 2015,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기준 비발간이 통일교육 개선에 주는 의미와 과제를 깊이 있게 논한다. 그러면서 학교통일교육에서 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 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의 참여 문제를 제기하는 등, 통일교육 관련 교과서 집필기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다룬다. 모순적인 대북관 및 통일관, 통일교육 정책상의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이익의 긴장, 그리고 통일 여론의 전반적 악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예리하게 짚는다.
3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평화통일교육과 관련해서 저자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이해’를 강조한다. 특히 북한 방송을 비롯한 상호 정보 개방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여전히 북한 방송 개방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상호인식의 변화가 평화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긍정적 역할이 있다는 저자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분단과 적대적 남북관계의 지속과 반복의 구조적 원인과 해결’을 다루었는데, 이는 평화통일교육이 결국 분단 극복이라는 대과제에 복무해야 하고, 그와 관련한 정세가 이 교육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 토대와 디딤돌을 희망하며
남북 분단 80여 년. 분단과 적대적 남북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남북의 대립 상황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처했으며, 남북 평화와 공영 그리고 평화통일 가능성은 멀어져가는 듯하다.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북한을 바르고 정확히 이해해야 하지만, 확고한 지침과 실질적인 방법은 요원한 실정이다. 한국의 평화통일교육은 독립교과목이 되지 못했고, 학생들은 일 년에 몇 시간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북한 방송도 시청할 수 없어 대부분 국민은 북한의 실제와 남북의 평화와 공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남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상황이 더욱 긴장되고 엄혹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오늘날, 북한 교육의 다양한 측면을 제대로 보면서 북한 교육의 변화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평화통일교육의 시작이다.
‘한국의 평화통일교육과 정책의 개혁’을 오랫동안 깊이 탐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학교 통일교육의 실상을 진단하고 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평화통일교육을 독립교과목으로 만들고 교육부 중심의 통일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통일교육 관련 교과서 집필 기준을 비롯한 상세한 개편 방향을 제시한다.
학교와 시민단체 그리고 분단의 현장 곳곳에서 저자가 길어 올린 통일과 평화의 영감이 이 책의 ‘평화통일교육론’에 오롯이 녹아 있다. 저자만큼 평화통일교육의 이론과 실제, 당위와 방법을 조화시킬 능력을 겸비한 사람은 드물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통일교육 연구의 족적을 담은 이 책은 올바른 북한 이해를 돕고 평화통일의 희망을 다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북한교육의 실상을 이해하며
통일교육이 나아갈 길을 확인하다
이 책은 북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평화통일교육의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북한 그리고 북한 교육의 토대가 되는 사회주의 및 사회주의 교육에 대해 상세히 살핀 것은 새로운 시도다. 북한 교육의 역사와 현실 및 전망을 김일성 시기, 김정일 시기, 현재의 김정은 시기로 구분하여 교육정책의 변화를 차근차근 짚었다.
저자는 먼저 사회주의 교육의 이론과 역사를 살펴본다. 19세기 사회주의 사상이 등장하던 시기의 교육철학부터, 현실 사회주의 즉 소련과 동독 그리고 중국 교육정책의 특징을 소개한다.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교사회주의적 시각이 중요한데,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 북한 체제의 보편적 특징뿐만 아니라 특수한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2부 “북한교육의 역사와 실제”에서 저자는 북한 역사를 김일성 시기와 김정일 시기 그리고 현재의 김정은 시기로 나눈 뒤, 주요 역사적 사건 및 교육 변화를 중심으로 북한 교육사와 실제를 살폈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김정은 시기의 교육정책 변화는 중요하다. 김정은 체제는 김일성·김정일 시기와 연속성도 있지만, 세대 변화에 따른 차이점도 크기 때문이다. 학제 개편을 비롯한 몇몇 제도변화는 북한 체제를 전망할 때 주의 깊게 들여다볼 주제다.
이 책이 기존 평화통일교육 저작과 뚜렷이 차별화되는 것은 제3부다. 9, 10장에서 저자는 평화통일 교과와 교육시간, 그리고 이 교과교육과정과 기준의 연구개발을 분석하고, 제11장에서 ‘평화통일 교과용 도서 편찬과 검정기준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또한 2015,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기준 비발간이 통일교육 개선에 주는 의미와 과제를 깊이 있게 논한다. 그러면서 학교통일교육에서 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 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의 참여 문제를 제기하는 등, 통일교육 관련 교과서 집필기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다룬다. 모순적인 대북관 및 통일관, 통일교육 정책상의 단기적 이익과 장기적 이익의 긴장, 그리고 통일 여론의 전반적 악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예리하게 짚는다.
3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평화통일교육과 관련해서 저자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호이해’를 강조한다. 특히 북한 방송을 비롯한 상호 정보 개방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여전히 북한 방송 개방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상호인식의 변화가 평화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긍정적 역할이 있다는 저자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분단과 적대적 남북관계의 지속과 반복의 구조적 원인과 해결’을 다루었는데, 이는 평화통일교육이 결국 분단 극복이라는 대과제에 복무해야 하고, 그와 관련한 정세가 이 교육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목차
여는 글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교육, 그 토대와 디딤돌을 희망하며
추천사
평화통일교육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김연철
통일교육의 의의와 역할에 대한 외길의 외침/ 서보혁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과업에 크게 기여할 책/ 한만길
I 사회주의의 교육
1. 사회주의 교육의 역사
2. 사회주의 교육의 실제
Ⅱ 북한 교육의 역사와 실제
3. 소련 군정과 교육형성(1945~1948)
4. 주체사상 형성과 교육성장(1948~1994)
5. ‘고난의 행군기’와 교육혁신(1994~2011)
6. 김정은의 등장과 교육개혁(2012~ )
7. 김정은 시대 교육 발전(2012~ )
8. 김정은 시대 북한 교육의 평가와 전망(2012~ )
Ⅲ 한국의 평화통일교육과 정책의 개혁
9. 평화통일 교과목 개설과 교육시간 확대
10. 평화통일 교과교육과정과 기준의 연구개발
11. 평화통일 교과용 도서 편찬과 검정기준 개발
12. 분단과 적대적 남북관계의 지속과 반복의 구조적 원인과 해결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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